Monthly Archives: 7월 2018

독일마을

1960년대에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한 곳이다. 경상남도 남해군은 사업비 약 30억 원을 들여 40여 동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독일교포들에게 분양하고, 도로·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마련해주었다.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원예예술촌 HOUSE N GARDEN은 탤런트 박원숙씨를 비롯해 원예인들 뜻을 같이하여 평생의 꿈으로 품어온 아름다운 정원과 예쁜 마을을 만들었다.누군가가 꿈꿔온 바로 그 집, 그 정원이 이곳에서 발견될 것을 보람으로 바라보면서 집을 짓고 정원을 조성하였다.몇년에 걸친 수고 끝에 향기, 야자수, 조각 석부작, 타피어리, 채소, 풍차, 스파, 꽃지붕 등을 테마로 한 개인정원과 오솔길, 연못, 전망테크, 팔각정, 분수, 꽃길, 꽃울타리, 온실 등이 아름답게 완성되어가고 있다.무르익으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대인들을 향한 그린 라이프 제안서로 제출한다. 아울러 최신시설의 영상실, 공연장, 전시실, 체험실, 카페, 게스트 하우스로 […]

삼천포대교

우리나라 국도 번호에는 규칙이 있는데, 홀수는 남북방향, 짝수는 동서방향이다. 서해안을 따라 목포에서 서울을 거쳐 파주까지가 1번,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고성까지가 7번, 그 사이에 3번, 5번 국도가 지난다. 이 4가닥의 국도가 남북으로 달리는 기본 국도이고 나머지는 지역간을 연결한다. 3번 국도는 남해군 미조에서 출발해, 창선교를 건너 창선도로, 다시 최근에 만든 창선ㆍ삼천포대교를 통해 사천시로 연결된다. 그 후 3번국도는 진주 – 산청 – 거창 – 김천 – 상주 – 문경을 지나 새재를 통해 충청북도로 넘어선다. 가히 한반도 중앙을 가로지른다.

상주해수욕장

상주해수욕장은 1968년 12월한려해상국립공원에 지정되었으나 2003년 8월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되었다.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으나, 남해군은 해수욕객의 편의를 위해 해마다 샤워장과 야영장·화장실·백사장 등 기반시설을 보완·정비해 오고 있어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으로 경남지역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청소년·학생 단체 수련장과 전지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사계절 운영되고 있다. 남해군은 해수욕장 주변에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다랭이마을

‘다랭이’란 규모가 작은 밭떼기를 지칭하는 단위이며, 논의 경우 ‘배미’라 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전적 의미이고,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다랭이마을의 다랭이는 작은 계단식 논을 말한다. 얼마나 그 크기가 작기에 삿갓배미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옛날에 한 농부가 일을 하다가 논을 세어보니 한 배미가 모자라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었더니 그 밑에 논 한 배미가 있었다는 일화가 그것이다. 논을 한 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석축을 곧추 세워 논을 만들었던 다랭이마을 사람들의 토지에 대한 집념을 엿볼 수 있다.

남해대교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이어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큰섬. 창선· 삼천포대교 개통 이전까지 남해의 관문은 동양 최대의 현수교라 불렸던 남해대교이다. 남해대교는 길이 660m, 높이 52m의 아름다운 현수교로 1973년 개통된지 오래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일컬어지고 있다. 남해대교가 가로지른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은 남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산증인이요, 역사의 마당이었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시작된 곳으로, 또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무수한 유배객들이 자신의 적소로 건너오기 위해 나룻배를 탔던 한맺힌 곳이었다. 남해대교가 놓여지기 전, 남해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거나 도선으로 노량의 물살을 가로질러 다녀야 했지만 3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