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 Travel

편백자연휴양림

1998년에 개장하였으며 구역면적은 227만㎡, 1일 수용인원은 305명이다.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북쪽 해발 681m의 금산 동쪽 자락에 있으며, 남해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울창한 편백이 절경을 이룬다. 편백에서 심폐기능 강화와 항균, 이뇨, 거담효과가 뛰어난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므로 삼림욕에 매우 좋은 휴양림이다.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르면 보리암이 있고,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과 금산 38경의 장관을 내려다볼 수 있다.

보리암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74)이 있다. 이외에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그 왼쪽에는 남순동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삼천포 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빨간색 일반캐빈 30대와 파란색 크리스탈캐빈 15대를 운행한다. 크리스탈캐빈은 일반캐빈과 달리 바닥을 두께 27.5mm 강화유리로 마감했다. 덕분에 해상 구간을 지날 때는 아름다운 바다가, 산악 구간을 오를 때는 푸른 숲길이 발아래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용료는 일반캐빈 1만 5000원, 크리스탈캐빈 2만원이다(어른 왕복 기준). 여기서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팁 하나. 일반캐빈은 사천 소재 호텔과 리조트 영수증, 체험 관광시설 이용 확인증을 받아 오면 1인당 3000원을 할인해준다.

양모리 양떼목장

양모리학교에 도착하면 주인장에게 입장료(성인 5000원, 중고생 4000원, 어린이 3000원)를 내고 사료를 한 바가지 받아 ‘양들의 천국’으로 들어선다. 양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밀기도 하고 킁킁 거리며 ‘뭐 먹을 것 없나’ 냄새를 맡기도 한다. 양들이 놀고 먹고 쉬는 목장 안으로 직접 들어가 그들을 만나는 기분은 색다르다. 울타리 밖에서 먹이만 주던 것과 느낌이 전혀 다르다. 양 바로 옆에서 그들을 보고 만지고 먹이는 체험은 무엇을 상상했던 그 이상이다. 가끔 양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주 즐거워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아이들보다 더 좋아하는 […]

독일마을

1960년대에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한 곳이다. 경상남도 남해군은 사업비 약 30억 원을 들여 40여 동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독일교포들에게 분양하고, 도로·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마련해주었다.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원예예술촌 HOUSE N GARDEN은 탤런트 박원숙씨를 비롯해 원예인들 뜻을 같이하여 평생의 꿈으로 품어온 아름다운 정원과 예쁜 마을을 만들었다.누군가가 꿈꿔온 바로 그 집, 그 정원이 이곳에서 발견될 것을 보람으로 바라보면서 집을 짓고 정원을 조성하였다.몇년에 걸친 수고 끝에 향기, 야자수, 조각 석부작, 타피어리, 채소, 풍차, 스파, 꽃지붕 등을 테마로 한 개인정원과 오솔길, 연못, 전망테크, 팔각정, 분수, 꽃길, 꽃울타리, 온실 등이 아름답게 완성되어가고 있다.무르익으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대인들을 향한 그린 라이프 제안서로 제출한다. 아울러 최신시설의 영상실, 공연장, 전시실, 체험실, 카페, 게스트 하우스로 […]

삼천포대교

우리나라 국도 번호에는 규칙이 있는데, 홀수는 남북방향, 짝수는 동서방향이다. 서해안을 따라 목포에서 서울을 거쳐 파주까지가 1번,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고성까지가 7번, 그 사이에 3번, 5번 국도가 지난다. 이 4가닥의 국도가 남북으로 달리는 기본 국도이고 나머지는 지역간을 연결한다. 3번 국도는 남해군 미조에서 출발해, 창선교를 건너 창선도로, 다시 최근에 만든 창선ㆍ삼천포대교를 통해 사천시로 연결된다. 그 후 3번국도는 진주 – 산청 – 거창 – 김천 – 상주 – 문경을 지나 새재를 통해 충청북도로 넘어선다. 가히 한반도 중앙을 가로지른다.

상주해수욕장

상주해수욕장은 1968년 12월한려해상국립공원에 지정되었으나 2003년 8월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되었다.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으나, 남해군은 해수욕객의 편의를 위해 해마다 샤워장과 야영장·화장실·백사장 등 기반시설을 보완·정비해 오고 있어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으로 경남지역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청소년·학생 단체 수련장과 전지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사계절 운영되고 있다. 남해군은 해수욕장 주변에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다랭이마을

‘다랭이’란 규모가 작은 밭떼기를 지칭하는 단위이며, 논의 경우 ‘배미’라 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전적 의미이고,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다랭이마을의 다랭이는 작은 계단식 논을 말한다. 얼마나 그 크기가 작기에 삿갓배미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옛날에 한 농부가 일을 하다가 논을 세어보니 한 배미가 모자라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었더니 그 밑에 논 한 배미가 있었다는 일화가 그것이다. 논을 한 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석축을 곧추 세워 논을 만들었던 다랭이마을 사람들의 토지에 대한 집념을 엿볼 수 있다.

남해대교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이어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큰섬. 창선· 삼천포대교 개통 이전까지 남해의 관문은 동양 최대의 현수교라 불렸던 남해대교이다. 남해대교는 길이 660m, 높이 52m의 아름다운 현수교로 1973년 개통된지 오래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일컬어지고 있다. 남해대교가 가로지른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은 남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산증인이요, 역사의 마당이었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시작된 곳으로, 또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무수한 유배객들이 자신의 적소로 건너오기 위해 나룻배를 탔던 한맺힌 곳이었다. 남해대교가 놓여지기 전, 남해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거나 도선으로 노량의 물살을 가로질러 다녀야 했지만 30년 […]